소식을 전날에서야 듣고..
그제야 급하게 주위 사람들에게 순천만 가는 길을 묻고.
(아이러니하게도 순천만은 내가 일하는 사무실에서 10분 거리였다. ㅎ)
고씨한테 전화를 걸었다.
이러저러하니까 혼자 가기 쓸쓸하니까 같이 순천만이나 가자고.
선뜻 오케이 해줘서 무지 기뻤다.
차를 끌고 한시간여만에 도착한 순천만. 갈대 축제중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참 볼거리는 별거 없었다. 찾아가는 길도 쉽지만은 않았다.


폭소를 금치 못한 식판과 포크 숫가락으로 만든 흑두루미 세트. 해외 관광객에게 이런걸 보여줄 셈이었나 ㅡㅡ;;



흑두루미 퀴즈. 정답은 흑두루미. 기절... ㅡㅡ;;

고씨 너 주캐가 뭐냐? 마도요. 어?

그럼 저 새 이름은 뭔데? 저어새.

뭐라고? 저어새라고.
이러고 놀았다.
뭐 그리고.




그냥 이쁜 갈대밭. 게들이 잔뜩 사는 칸도 있었는데 사진 찍는걸 깜박했다. 그게 다 저놈의 저어새 때문이다.
그리고 민경이도 처음 만났고. 손도 잡았다. ㅎ 명찰도 뺏어왔다.
그리고 여수로 돌아왔다. 만난 시간은 길게 잡아봐야 10여분 남짓. 그래도 행운같은 기분이 들어서 행복했다.

그리고..

그냥.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돌아오는 길에 배고프고 피곤해서 졸음운전 할뻔한거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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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tic 2008/11/02 11:2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분명 저 한줄이 메인인거 같은데 저렇게 지나가는 듯 쓰다니... 이님 좀 츤데레.
리디... 2008/11/06 21:4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안그러면 또 염장포스팅이라고 혼남...
kim84102@hanmail.net 2008/12/01 20:1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자 그럼 이제 그 민경양 사진을 보여줘요.
리디... 2008/12/08 12:4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 나중에 메신져로 ㅎ